선물용으로 좋은 텐가 스피너DX의 장단점과 로마 퓨어캔들

안녕하세요. 엣헹입니다.

선물은 보통 상대방도 알만한 브랜드 제품을 주는게 일반적인데요. 텐가는 거부감 없는 디자인과 많은 예술인과의 콜라보로 자위 인식개선의 최전선에 있다는 인식과 함께 콘돔처럼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일상속의 성인용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성인용품을 지향하기 때문에 텐가 스피너 DX의 설명서에는 그림과 함께 3개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사실 오나홀을 선물하기는 쉬워도 세척과 건조, 파지법에  대해서 알려주는건 다소 민망한 일인데 대부분의 오나홀은 이런 배려가 없고, 있더라도 한국어로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동봉젤 보다는 오리지널 페페젤이 스피너DX에 더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사용법, 세척법, 건조법

다만 텐가 스피너 DX는 설명서대로 동봉된 전용 건조대에 거치해도 자연적으로 건조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전작인 텐가 스피너의 문제를 그대로 넘겨 받았는데요.

세척한 스피너DX의 물기를 여러번 털어내고 전용 건조대에 5일간 방치한뒤 내부를 살펴봤더니 나선형의 돌기들 사이로 여전히 물기가 남아 있었고, 텐가유럽 공홈에선 곰팡이가 생기는 등 색상에 변화가 생기면 새걸 구매하라고 조언하지만, 저는 오나홀 전용으로 출시된 물기제거봉이나 예식장갑으로 세척후 남은 물을 흡수시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텐가 스피너DX는 세탁소 옷걸이 처럼 적당한 탄성을 지니면서도 튼튼한 내부 코일구조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휘감는 기술력이 인상적인데요.

DX시리즈를 서로 비교 해보자면

01은 경도가 낮다고 크게 표현한 시각 그래프 때문에 02와 03과는 소포트와 하드의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모두 소프트계열이며

01이 더 소프트한건 맞지만 코일이 갈비뼈처럼 감싸는 구조라 크게 체감되진 않았습니다.

01과 02은 오나홀에서도 보이는 사마귀기믹과 주름기믹이 나선으로 줄지은 모습이고,

03은 전기톱 나선형으로 줄지어있어 처음 봤을땐 조금 섬뜩하기도 했으나 소프트 한 소재라 실제로 사용했을때 아픈느낌은 없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난한 주름기믹을 가진 02가 가좋았는데, 자극이 적어 슬로오나니를 시도했더니 나선으로 휘감아 무난하지 않고 역동적인 경험을 가져와주었네요.

슬로오나니가 취향이라면 02를 추천합니다.

01은 앞서말한 전동홀을 쓰는 듯한 느낌이 강했고, 03은 뾰족한 기믹에 01보더 강한 경도이니 제일 강한 자극을 주었지만 역시 전동홀을 쓰는 듯한 단조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휘감는게 신기했지만 계속 반복되니 기계적인 단조로움으로 다가오더군요. 일부러 코일부분을 잡아 휘감지 않게 스트로크를 해보기도 했는데 그건 또 작동 멈춘 전동홀 같아 별로였네요.

설명서에 따라 윗부분을 잡으면 자연스레 귀두에 힘이 전달되는 자극도 나쁘지 않기도 했는데, 얇아서 손의 힘이 너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라 저는 코일이 없는 아래를 잡아서 사용하는걸 선호합니다.

 설명서에 적힌대로 윗부분을 잡고 눌러주며 공기를 빼면 진공도 잘 잡혀 전동홀을 쓰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구동축이 하나 뿐이고 좁아지는 구간 없는 통짜구조가 단조로운 중저가 전동홀의 느낌이라 전동홀을 처음 쓸때 신기함과 실망이 공존했던 기억이 연상되네요.

거부감 없는 디자인으로 한국의 텐가라고 할수 있는 로마 퓨어캔들 역시 단조로운 기믹이지만 자궁기믹과 좁아지는 구간을 활용해 단조로움을 해결 했으며, 뒤집어서 비교적 편하게 세척한 후에 손수건으로 물기제거를 할수도 있고, 한국 공홈 설명서가 있는 로마 캔들 퓨어를 더 추천하고 싶네요.

텐가에 비하면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타이트링으로 압력을 조절할수도 있고, 포장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점수를 메기자면 텐가 스피너DX 시리즈의 01과 03는 3점, 02는 4점, 로마퓨어 캔들은 5점에 가까운 4점 인데, 선물용이라면 모두 별 5개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