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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인 주름자극! 혁명기 지렁이 700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코너!

유명 리뷰어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


안녕하세요^^  딸바보입니다.

프리바디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관련 신기획으로, 유명 리뷰어 "오나로(おな郎)"의 오나홀 리뷰를 번역하여 게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오나홀은 '혁명기 지렁이 700'입니다.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를 즐겨주세요.^^


1. 오나홀 개요


혁명기 지렁이 700


이번에는 <피치토이즈>의

“혁명기 지렁이 700”

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지렁이 700마리를 박아넣은 듯한 오나홀이군요.


지렁이 700마리 탑재 오나홀.


일본에서는 명기를 지칭할 때 “지렁이 천 마리”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까지 이런 단어를 표방하여 나오는 다양한 오나홀이 있었습니다만,

이 제품은 리얼하게 지렁이 700마리를 배치한 듯한 제품을 만들어 봐야지~ 하는 정신나간 컨셉의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티슈 상자 디자인으로 보이기도 하는 느낌의 깔끔한 패키지로, 조그맣게 여성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뉘신지?”


하는 소리가 순간적으로 튀어나올 법한 잘 모르는 2D 캐릭터가 조그맣게 패키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오나홀 패키지 디자인과는 일선을 달리한 패키지로군요.


내부에는 지렁이 700마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렁이같은 주름이 아마도 700개 정도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구조입니다.

원래라면 “대단하다! (기분나쁘다!)” 하고 감탄과 혐오가 섞인 비명을 질러야 할 터입니다만,

실은 이 <피치토이즈>는 과거에도 지렁이 천마리 컨셉의 홀을 발매한 적이 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이번의 700마리는 그 수가 줄어 임팩트가 적어졌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정도로 자신만만하게 메인 컨셉으로 지렁이를 내세웠다는 말은,

굳이 그 수를 세어 볼 필요도 없이 틀림없이 700개의 주름이 배치되어 있을 겁니다.

이번 제품에는 주름에 더해 큰 혹 같은 것이 상하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로 보이는군요.


2. 오나홀 리뷰


개봉해 보자

중량은 약 490g, 길이는 약 17센티. 패키지와 동일하게,

오나홀 치고는 드문 보라색 칼라가 사용되어 있으며 뒤쪽 절반은 투명한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꽤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었는데 녹진물렁… 이라고 할 정도로 물렁물렁하진 않지만

약간 쫀쫀한 녹진하게 말캉한 부드러운 소재입니다.

냄새는 어느정도 있고, 기름기는 좀 신경쓰이는 수준입니다.

입구는 심플한 둥근 구멍으로 주변부가 은근슬쩍 여성기와 비슷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조형이네요.


 

내부는 위에서 보여드린 단면도 대로 지렁이 700마리를 표방한 자잘한 주름과 큰 혹이 있습니다.


실제 제품을 보니 지렁이주름은 판촉사진 정도로 괴기한 수준은 아니며,

기분나쁜 느낌은 전혀 없는 주름과 혹으로 구성된 내부구조로 보이는군요.


삽입해 보자

으~응, 좋은 오나홀.


특출난 개성적인 기믹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자면 오래된 노포 카페의 댄디한 마스터가 타 주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듯한,

오장육부에 스미는 그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삽입감입니다.


가장 크게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은 메인 컨셉인 지렁이 700마리 주름… 이 아니라,

너무 물렁하지 않은 미묘하게 쫀득한 소재와 혹 부분의 밸런스 쪽입니다.

마치 끈적한 민달팽이와도 같은 감촉 안에서 꿀렁꿀렁 약동하는 듯한 부드러운 혹의 산맥을 거쳐 가며

안쪽으로 안쪽으로 삽입해 가는 감각이 아주 좋습니다.

부드러운 마일드 오나홀임에도 불구하고 올록볼록한 혹의 감촉 덕분에

마치 생물의 체내에 페니스를 삽입한 듯한 감각을 받을 수 있네요.


통통하게 두터운 육벽의 압박감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안쪽은 직경이 약간 좁기 때문에 귀두가 포근하게 감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등,

전체적으로 마일드하게 즐길 수 있는 오나홀로서 굉장히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700마리 지렁이가 쓸어내려 주는 느낌이 이 쾌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다는 점은 아주 당연합니다만,

700마리라는 부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주름 하나하나가 묘하게 짧게 끊어져 있어 쓸어내리는 감촉이 조금 옅어져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쾌감에 특화시킨, 귀두에 걸리기 좋은 주름을 배치하는게 더 기분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오나홀 총평


지렁이 700마리 주름이나 심플한 쾌감만을 가지고 평가했다면 ★4 정도가 적당했겠습니다… 만,

그 이외의 혹 구조나 소재의 질감, 육벽의 두툼한 삽입감 등의 가점이 굉장히 커서 이 정도의 제품에 70점대,

즉 ★4를 주는 것은 너무 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4에 가깝지만 ★5를 매길 만한 오나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컨셉은 조금 매니악하지만 삽입감은 소재감과 두께의 밸런스를 잘 잡아 즐기기 좋은 오나홀로,

매니악하지만 알기쉬운 삽입감이었던 “20 HAND”와는 또 다른 취향의 숙련자용 오나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나홀 '혁명기 지렁이 700' 리뷰였습니다.

다음 오나홀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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