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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홀 입문자들을 위한 오나홀 가이드 3편. (완결)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상큼한 일상, 일과의 시작을 알리게 된 위험인물입니다.
월요일의 타와와처럼 가슴크고 귀여운 여고생이 서비스씬을 잔뜩 보여주는게 월요병에 걸린 여러분들에게 활기를 넣어주기엔 제격이겠지만 아쉽게도 저에겐 그 정도 실력과 금손은 없습니다. (흑흑)

- 매주 월요일마다 챙겨보고 있는 타와와...
비록 저렇게 꼴릿하고 귀엽고 이쁜 그림은 못 보여드립니다만 최소한 성실하고 가능한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의 글로 활기를 넣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해서 마지막- 오나홀 입문자들을 위한 오나홀 가이드의 최종편이 왔습니다.
1편에서는 오나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리고 입문홀 추천을 했으며
2편은 홀 사용법과 홀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법에 대해 알려드렸죠.
마지막 3편은...
홀의 세척, 관리,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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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나홀 씻는법, FM대로 빠삭하게 알려주세요.
A. 날 따라해봐요, 이렇게~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오나홀 세척법은 거의 대부분의 오나홀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세척법입니다.
단, 오나홀의 소재가 특수하거나 특별한 기믹, 장치가 들어간 홀에선 예외가 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자, 여러분이 오나홀을 즐겁게 사용하고 이제 화장실로 들어가 홀을 세척하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죠.
1. "미지근한 물"을 홀 외부와 내부에 뿌린다. 홀 내부엔 직접 손가락을 넣거나 홀을 쥐었다펴서 내부의 정액을 빼낸다.
여기서 포인트는 미지근한 물입니다. 그것도 가능하면 이 첫번째 단계에선 "약간 차가운 물" 이여야합니다.
어째서냐? 왜 뜨거운 물, 찬물, 뜨듯한 물이 아니라 약간 차가울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써야하는거냐?
첫번째로 오나홀이라는 제품의 특성 때문입니다. 오나홀은 회사, 제품마다 소재가 다릅니다만 공통적으로 전부 열에 매우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에 닿으면 오나홀에 변형이 오기 쉽기 때문이죠.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정액 때문입니다!

- 진짜 정액짤을 올리면 극혐인지라 맛있고 달콤한 연유로 대체했습니다.
정액은 잘 아시다시피 단.백.질 입니다.
덕분에 뜨거운 물을 아무리 부어도 녹지않고 '익습니다' !
익어버린 정액들은 그대로 홀 이곳 저곳에 달라붙어 끈끈해지고 미세한 주름이나 돌기 사이에 틀어박히게 되죠. 이래서 맨처음 홀을 씻을 때 바로 따듯하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해선 안 되는겁니다.
반드시 좀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로 정액을 내보내주세요!
2. 손톱을 깎거나 고무장갑을 꼇다는 가정 하에서 홀 내부 주형을 충분히 세심하게 문질러주세요.
그 다음은 역시 윤활제와 정액이 가득 묻은 홀 내부를 잘 닦아줘야겠죠?
홀 안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비관통형 홀을 관통시킬게 아니라면 반드시 손톱은 깎고 조심스럽게 문지르셔야합니다.

- 이런 장갑을 끼고 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만 굳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전 맨손으로 할 때 확실히 정액이나 윤활제의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일부러 장갑은 안 끼거든요.
3. 중성세제 or 오나홀 전용 세제를 구멍에 넣고 다시 문지릅시다.
데톨 같은 핸드워시 제품들은 거의 다 중성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데톨 정도는 팝니다) 가장 좋은건 단백질 분해성분이 따로 들어간 오나홀 전용 세제를 구입하는겁니다.
- 프리바디에서 판매중인 "오나홀 클린", 필자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저처럼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면 [물로 1차 세척 -> 중성세제로 2차 세척 -> 오나홀 클린으로 3차 세척] 이 3단 콤보로 완벽하게 세척하시면 되겠습니다.
4. 수건 (극세사 수건이 가장 좋지만 필수는 아님)으로 홀의 물기를 닦고 물기 제거봉 or 막대기에 키친타올을 감아서 만든 야매형 물기 제거봉으로 홀 내부의 물기도 없애준다.
가장 중요한 물기제거입니다.
1~3번을 아무리 열심히 잘 따라하셔도 이걸 제대로 못 하면 말짱 꽝입니다.
이물질, 정액, 오물이 완전히 제거된 오나홀이여도 물기가 남은 채로 보관이 되면...곰팡이가 피고 홀이 변형되기 쉽습니다. (특히 내구도에 문제가...)
홀 외부의 물기야 수건으로 부딪혀주듯이 닦아주면 문제없습니다만 (절대로 수건으로 벅벅 문지르지 마세요! 홀 망가집니다!?) 내부는 이게 난감하죠.
가장 좋은건 오나홀 샵에서 대부분 판매하는 물기제거봉을 이용하는겁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효과는 발군입니다. 뭣보다 너무 편해요;; 진짜 오나홀 세척의 난이도가 2배로 줄어듭니다. 여러분도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구입하세요.
<오나홀 물기제거봉>
- 극세사 타올, 오나홀 클린...이런 제품들은 본인의 선택으로 구매를 안 해도 상관없지만 이 놈 만큼은 필구항목!!
곰팡이가 가득 핀 오나홀에 소중이를 집어넣어서 비뇨기과에 한달 예약 하실 생각은 아무도 없으시죠?
그러니까 좀 귀찮아도 물기제거는 정말 확실히 합시다!
Q. 씻고 난 후에 관리는...?
A. 역시나 알려주는대로 따라합시다.
위의 과정대로 세척한 오나홀... 저 정도면 충분히 깔끔합니다. 최소한 곰팡이가 피거나 사용하다가 성병이 걸릴 일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이렇게 공들여 씻은 오나홀이 순식간에 망가지거나 상태가 변하면 정말 슬프겠죠?
사용을 한 혹은 사용을 하지 않았더라도 보관을 해야하는 오나홀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여기선 몇가지 중요 포인트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통풍, 음지.
이 2개 키워드가 핵심입니다. 이유는요?
통풍 = 바람이 통한다 = 오나홀에 있는 습기, 물기가 자연건조된다.
음지 =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다 = 온도에 민감한 오나홀이 녹거나 변형될 일이 없다.
이렇기 때문입니다. 참 쉽죠?
침대 아래에 꽁꽁 숨겨놓거나 밀봉 박스에 넣어 서랍장에 넣어두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보관방법입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거나 통풍이 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지퍼백에 오나홀을 넣은 후 책상 위, 개방된 서랍장이나 책장에 올려두는게 가장 좋습니다.
2. 파우더는 귀찮아도 가끔씩이라도 발라줄 것
베이비 파우더, 실리콘 파우더, 옥수수 전분 가루... 오나홀 관리에 이용되는 여러가지 파우더가 있습니다. 전 베이비 파우더만 써봤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홀을 1회 사용할 때 마다 파우더를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어떤 홀들은 이렇게 파우더를 많이 바르면 상태가 악화되는 놈들도 있어요.
하지만 1주일에 1회 혹은 사용 후 최소한 1주일 넘게는 이 녀석은 사용안하고 구석에 박아놔야지~ 할 경우엔 반드시 발라주세요.
파우더의 역할은 홀의 기름기 제거, 끈적임 완화, 갈라짐 방지에 있습니다.
내구성이 극강하기로 유명한 마녀의 유혹을 제가 일부러 파우더를 안 바르고 보름 정도 방치했는데 홀 외피에 미묘하게 꺼끌꺼끌한 자국이 생기고 감촉이 더러워지더군요 OTL
파우더는 많이도 필요없고 떡칠할 필요도 없습니다. 홀 외피 전체에 1겹을 발라주는 느낌이면 충분해요.
3. 하나의 지퍼백 혹은 보관 장소에 2개 이상의 오나홀이 서로 맨살끼리 맞붙게하지 말 것.
오나홀 소재란게 참 웃겨서 말이죠...
저렇게 딱 붙여놓으면 쩌저적- 소리를 내며 떨어지게 될 정도로 서로 달라붙거나... 한놈이 무겁고 크면 다른 작고 가벼운 놈이 그 오나홀에 눌리고 밀려서 홀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홀마다 소재가 다르다보니 끈적이는 홀과 거의 끈적이지 않는 홀이 서로 맞닿아 있으면 그것만으로 난감해지기도 하고요.
좀 번거로워도 1지퍼백 - 1오나홀로 보관합시다.
Q. 솔직히 고작 오나홀 하나에 너무 공들이는거 아님?
A. ...금수저시면 이번 가이드 3편은 전부 무시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고작 자위기구 주제에 무슨 씻고 관리하는 법이 이렇게 번거롭고 귀찮은지...
사실 많은 오나홀 입문자 분들이 오나홀을 사용하다가 접거나, 관심을 끓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번거로움 때문이죠.
따로 관리할 것도 없고 손만 씻으면 그만인 손딸에 비교하면 진짜 천지차이니깐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왜 오나홀은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씻겨주고 관리해줘야할까요?
그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돈, 돈, 돈... 얼마일까 이 사진의 지폐들...
세상에서 가장 쉽게 오나홀을 100% 확율로 안전하게 사용하고 씻고 관리하는 법이 뭔지 아십니까?
구입한 홀을 물로 씻고 바로 사용한 다음...
버리는겁니다. 참 간단하죠?
하지만 말도 안 되잖아요? 그 정도로 돈이 많았다면 애초에 여기 프리바디에서 제가 쓰는 글을 읽을 일도 없다 생각합니다.
오나홀은 비싼 편입니다. 1~2만원하는 저가형 홀을 빼고는 다들 가격이 제법 나가죠.
그리고 소모품입니다. 아무리 내구도가 좋은 오나홀을 누구보다 소중히 관리해줘도 오나홀은 점점 내구도가 줄어들고 언젠가는 폐기를 해야합니다.
그렇기에...
비싸고, 소모품인 오나홀을 어떻게든 안전하게 오랫동안 품질을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오나홀 사용자들과 업체들이 위와 같은 세척, 관리법을 깨닫고 실행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월세내기 빠듯한 서민 중 한명으로써 거금을 들여서 구입한 오나홀을 최대한 뽕까지 뽑아먹으려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묵묵히 오나홀을 열심히 닦고 파우더를 뿌려주는 것이고요 ㅎㅎ
입문자들을 위한 오나홀 가이드는 이렇게 완결되었습니다.
방대하고 넓은 오나홀의 세계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은 내공이 아직 한참 부족한 저에겐 불가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정보와 오나홀 세계를 탐험하는데 있어서 알아두면 유용한 지침을 알려주고 오나홀을 사용, 관리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적어도 제가 헛수고는 안 한 것이겠죠. ^^;;
입문자를 위한 오나홀 가이드는 이렇게 완결되었습니다만 위험인물은 다른 연재 시리즈로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궁금하시거나 질문하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덧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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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확실히 오나홀라이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현타죠. 많은 분들이 현타 때 오나홀을 버리거나 중고로 팔아버리면서 후회하기도 하고... 다행히 전 애초에 글러먹은 인간이라 그런지 그동안 홀을 쓰면서 현타가 온적이 거의 없거나 밋밋하게 오는지라 열심히 즐딸하고 있습니다.
감각이 잘 안돌아온다해야되나
냄새도 그러코
이거 보상 못받나여? 보통 씻으면 냄새도 자국 흔적
다 없어진다는데
하,,, 비누 바르면 손이든 거기든 감각 돌아오고
텁텁한거 없어지고 흔적 자국 냄새도 없어진다는데 남아잇으면 머죠? 보상도 안해주네여
관리하기 진짜 귀찮아요.. 돈 많으면 뒤집어서 세척하고, 다 떨어지면 또 사고 그러면 되지만...
흙고추를 살려...
입문하시는분들이 필요한정보가 가득...!
같은 제품도 관리에 따라 내구도가 들쭉날쭉 합니다. 저도 몇 번 시행착오 겪고나서야 깨달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