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바보입니다.
프리바디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관련 신기획으로, 유명 리뷰어 "오나로(おな郎)"
오늘 소개할 오나홀은 '혼모노 MK2'입니다.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를 즐겨주세요.^^
혼모노 MK2
처음부터 이 사이즈로 발매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의외의 혼모노 빅사이즈 버전
이번에는 <G PROJECT>의
“혼모노 마크2”
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혼모노”의 빅사이즈 버전이네요.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했던 십여년 전에는 “오나홀의 시리즈화”라는 것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각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신형 오나홀을 만들어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터인지 오나홀들이 시리즈화 되는 것이 아주 당연한 시대가 되어
히트상품은 약속이라도 한 듯 후속 상품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리즈화가 시작된 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고 장단점을 꼽자면 글을 하나 새로 써야 할 정도로 많습니다만,
최근에는 단순 시리즈화를 넘어
“히트 오나홀은 빅사이즈 버전도 내야 한다”
라는 풍조가 점점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히트 오나홀들이 육벽을 두껍게 한 빅사이즈 버전을 내놓는 덕분에 삽입할 필요도 없이
“이 제품에 육벽감을 더하면 그거야 당연히 ★5 줘야지”라는 리뷰를 종종 써 버리는 기분이 드네요.
초대 “혼모노”가 발매된 지도 벌써 3년 남짓.
지금까지 제법 많은 종류의 후속작이 제작된 “혼모노” 시리즈입니다만,
이번에는 전술한 대로
“혼모노”의 빅사이즈 제품
이라는 컨셉으로 그야말로 대세를 따라가는 속편이 발매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상품 중량은 오리지널의 400g에서 크게 늘어나 600g이 넘는 육중한 중량의 대형 핸드홀이 되었습니다.
내부 구멍 길이도 80mm에서 160mm로 거의 두 배 정도가 되어 그야말로 빅사이즈군요.
붉은 색의 별도 소재로 자궁 부분을 2중으로 표현했고 완만한 커브를 그리는 등의 기본 컨셉은 오리지널에서 그대로 따 왔습니다만
내부의 주름 구조는 미묘하게 다른 형태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한 구조의 오나홀일 경우 대형화에 의한 메리트를 느끼기 아주 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좋네요” 라는 감상이 되는 경우가 되기 쉽습니다.
단, 초대 “혼모노”는 특징적인 구조보다는 기적과도 같은 밸런스 덕분에 ★5를 얻어 낸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사이즈를 늘린 것만으로 또 ★5를 받을 수 있을 지 말지는 다른 문제가 되겠습니다.
한 번 어떤 느낌으로 완성되었는지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해 보자
크다.
물론 이 정도 사이즈 오나홀은 수백 개 이상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핸드홀로서 무지막지하게 큰 사이즈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봐 왔던 다양한 “혼모노” 시리즈와 비슷한 외부 조형을 하고 있지만 크기만은 그것들보다 한 치수 크다 보니,
제법 인상에 남을 정도로 크게 느껴집니다.
중량은 약 638g, 길이는 약 17센티.
일반적인 오나홀들의 경우 입구쪽의 벽보다 귀두가 닿는 바닥 쪽을 두툼하게 만들기 위해 중량이 꽤 뒤로 치중되는 구조를 가지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형태의 조형이며 “안 쪽에 닿는 리얼한 각도”를 의식한 부드러운 커브 형태의 조형이 특징적이네요.
제법 부드러운 말랑말랑 녹진함이 있는 소재로 냄새는 적습니다. 기름기는 조금 신경쓰일 정도로 묻어나오는 소재를 사용했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초대 “혼모노”와 같은 소재이거나 혹은 그에 한없이 가까운 소재라 생각됩니다.
입구쪽 조형은 600g을 넘는 오나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구로 보입니다.
입구를 벌려보면 가로 주름 구조가 보입니다.
조금 무리해서 뒤집으면 뒤집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소재로 보나 조형으로 보나 억지로 뒤집으면 안 될 것 같은 사양이라 뒤집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삽입해 보자
초대 “혼모노”와 비교해 손색없는 훌륭함
육벽 두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그 부분도 충분히 체감이 되며,
초대 “혼모노”를 사용했던 때의 “전체적으로 훌륭한 밸런스”도 여전히 건재하여
그야말로 기대하던 대로의 빅사이즈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푹신 녹진한 계열 소재로 마일드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주름의 까끌까끌한 감촉을 아슬아슬한 정도로 느낄 수 있어 저자극이지만 실용성은 충분합니다.
의외성은 없으나 안정적으로 쾌감을 선사해 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제품의 특별한 부분으로 꼽을 점은 역시 안쪽의 자궁 부분 소재와 조형 밸런스로,
안정감 있는 주름 조형을 파고 들어가면 귀두끝으로 꼬들한 자궁구를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자궁구에 귀두를 꾹 들이대면 살짝 빨아들이는 느낌으로 쾌감의 악센트를 줄 수 있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갖다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자궁 부분은 약간 구멍이 좁고 각도도 틀어져 있어 안쪽까지 밀어넣는 것은 어렵습니다.
평범하게 스트로크해도 가끔 부딪히는 정도로밖에 닿지 않아 그 부분은 그냥저냥… 이라는 느낌입니다.
“여긴가? 여기냐?” 하며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사용하며 어떻게든 삽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일반적인 사용으로는 “가끔 우연히 들어가는” 정도의 쑴풍한 느낌을 받는 것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자궁에 쑴풍쑴풍 넣고 빼고 하는 식의 전통적인 자궁계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자궁 부분에 삽입 할 수 없는 점 덕분에
자궁구에 쪽쪽 가져다 대는 조금 특이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기분좋은 악센트를 느낄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반대로 이런 점이 되려 마음에 들었으나 사람에 따라 찬반양론일 듯 하네요.
초대 “혼모노”의 “짧은 길이로 인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리얼한 감각”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단점을 컨셉으로 승화시킨” 포인트이긴 했습니다.
이에 더해 단순히 “두터운 육벽+롱 사이즈”가 되면서 오나홀로서의 사용감 자체는 크게 개선된 느낌이 드네요.
“반대로 구작의 그 짧은 길이가 리얼해서 좋았다!”
라는 분이 아니라면, 만약 구작을 사용중이신 분이라도 신제품을 새로 살 가치는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육벽 두꼐가 늘어나고 안쪽까지 삽입가능한 여유가 생겼지만 사용감은 거의 그대로라 ★5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폭넓은 사용자층이 무난하게 좋아할 법한 알기쉬운 오나홀이라 하기엔 또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조금 자세히 보충하자면,
- 자궁 계열 제품이 좋으신 분
- 자궁의 쑴풍쑴풍한 느낌이 좋으신 분
- 글자 대로 리얼한 오나홀이 좋으신 분
이런 분들께서는 사용해 보셔도 “뭔가 생각했던거랑 달라!”라고 느끼실 가능성이 높아
아무리 두툼한 빅사이즈라 하여도 큰 만족감은 얻기 힘드실 확률이 높습니다.
- 저자극의 마일드한 오나홀이 좋으신 분
- 말랑하고 녹진녹진하지만 다소의 자극이나 악센트가 필요하신 분
- 자궁의 쑴풍거리는 느낌이 별로이신 분
- 초대 “혼모노”를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이시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제품이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나홀 '혼모노 MK2' 리뷰였습니다.
다음 오나홀 리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