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바보입니다.
프리바디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관련 신기획으로, 유명 리뷰어 "오나로(おな郎)"
오늘 소개할 오나홀은 '텐가 보블 크레이지 큐브'입니다.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를 즐겨주세요.^^
텐가 보블 크레이지 큐브
이물질 내장형 오나홀도 아닌 것이, 부분 이중구조도 아닌 것이, “그 구조”의 완성형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이야기
이번에는 <TENGA>의
“텐가 보블 크레이지 큐브”
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몽글몽글 겔같은 오나홀이군요.
“이물질 내장형 오나홀”
오나홀에 사용되는 고무 재질과 별개로, 전혀 다른 소재와 형상의 파츠를 오나홀 내부에 박아 넣어 보자 하는 컨셉이지요.
의외로 예전부터 존재는 하는 컨셉이긴 합니다만, 결국 이 이물질들이 무언가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이한 형태 외에는 실용성에 있어서 어떠한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아마 일반적인 형태의 오나홀에 비해 개발비는 더 많이 들 것이기 때문에
업계에서 크게 유행하지 않는 비주류 장르로 머무르고 만 거겠지요.
이번에 <TENGA>에서 이물질 내장형 오나홀이 나왔는데, 굉장히 팝한 외형을 보여줍니다.
아마 “이 부분의 이물질이 어딘가에 닿을 것” 이라는 것이 한 눈에 예상되는
블록형태의 구조물이 큼직큼직하게 심어져 있는 상당히 독특한 컨셉입니다.
<TENGA>는 이전에도 이물질 내장형 오나홀을 발매한 적이 있는데,
전작의 어딘가 예술적이었던 컨셉과는 달리 이번에는 실용성을 중시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팝아트적인 부분을 내세웠네요.
개봉해 보자
중량은 약 156g, 길이는 약 13.5센티
팝하고 유니크한 컨셉에 시선을 빼앗겨버려 중량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오나홀 치고는 굉장히 가볍고 작은 사이즈입니다.
“텐가 스피너” 등과 비슷한 사이즈로 보이는군요.
약간 부드럽고 냄새나 기름기는 적은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내부의 컬러풀한 파츠는 외부에서 만져도 쫀득한 탄력이 느껴지는 단단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식 영상을 흉내내서 주물러 본 느낌은 이렇습니다.
손으로 잘 주물러 주면 내부의 파츠가 꿀렁! 하고 움직이는데,
과연 실제 페니스를 넣었을 때는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가 예상이 되지 않는군요.
입구는 크고 둥근 심플한 구멍.
게임같은데서 나올 것 같은 “고대의 룬스톤” 스러운 네모진 물체가 접착되어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 것은 “이물질 내장형”이 아니라
“부분 이중구조(오나홀의 일부에만 외부와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기법)”을 극단적으로 활용한 구조라는 생각도 듭니다.
삽입해 보자
상상했던 삽입감보다 상당히 괜찮다
뭐 이런 건 결국 보조도구처럼 재미삼아 악센트를 넣은 정도겠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삽입해 보았습니다만,
일반적인 오나홀에서는 얻을 수 없는 아주 특이한 삽입감은 물론이고 충분히 사정이 가능한 쾌감을 얻을 수 있는 오나홀입니다.
과거에 한 번 리뷰했었던 “별도의 볼 형태 파츠를 넣어서 특이한 삽입감의 변화를 즐겨보자” 라는
“이물질 삽입형” 컨셉을 더욱 완벽하게 가다듬으면 분명 이런 제품이 되겠지… 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이물감이 굉장합니다.
내부의 큐브형 파츠가 데굴데굴 움직이면서 핀포인트로 페니스의 기분좋은 부분을 자극해 오는군요.
일반적인 오나홀이라면 통 형태의 오나홀 몸통 쪽이 본체이고 이중구조 파츠는 어디까지나 악센트 정도로 취급되는 삽입감일 터인데,
이 오나홀은 이중구조 파츠가 본체고, 통 형태의 오나홀 몸통은 이 파츠가 튀어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과
말랑말랑한 부드러움을 제공해 주는 악센트 정도의 역할이란 느낌이군요.
몸통의 벽 두께가 상당히 얇아서 오나홀로서의 두툼한 육벽감은 그야말로 최저 레벨입니다만,
본체인 큐브 쪽은 그 존재감이 엄청납니다.
평범한 오나홀처럼 육벽이 얇아 삽입감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런 방정식에서 벗어난 삽입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얇은 벽이 반대로 큐브 파츠의 존재감을 살려주고 있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만약 이 제품의 육벽을 두껍게 해 버린다면 큐브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역효과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반 오나홀처럼 “스트로크해서 벽의 구조물을 페니스에 문지르는” 삽입감과 달리
데굴데굴 움직이는 큐브 블록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페니스의 기분좋은 부분에 갖다댈 수 있는가
라는, 기존의 오나홀에 비해 자극을 얻는 방식이 전혀 다른 삽입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큐브 파츠를 딱 뒷줄기나 귀두 위에 적절하게 굴리며 자극시키거나, 각도나 마찰방식, 스트로크방법 등을 바꿔 가며
핀포인트로 기분좋은 곳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가능하여 자연스럽게 사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용적인 오나홀이란 느낌입니다.
다른 제품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오나니 체험’을 하고 있다는 감각이며
또한 쾌감까지 양립시킨 토탈 밸런스가 훌륭한 제품이라는 점이 평가 포인트겠네요.
추천도는 60점을 아슬아슬 넘은 ★4 정도를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나홀 '텐가 보블 크레이지 큐브' 리뷰였습니다.
다음 오나홀 리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