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바보입니다.
프리바디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관련 기획으로, 유명 리뷰어 "오나로(おな郎)"
오늘 소개할 오나홀은 '혁명기 지렁이 990'입니다.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를 즐겨주세요.^^
혁명기 지렁이 990
이번에는 <피치토이즈>의
“혁명기 지렁이 990”
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지렁이 990마리를 박아넣은 듯한 오나홀이군요.
갓 리뷰를 마쳤던 지렁이 700마리 스러운 컨셉의 “혁명기 지렁이 700”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롭게 발매된 비슷한 컨셉의 오나홀이 바로 이 “혁명기 지렁이 990”입니다.
이 두 제품이 나오기 한참 전에, “하메도리 간호사 지렁이 천마리” 라는 지렁이 천마리 컨셉 제품의 리뷰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좀 많이 내는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해 버리게 되는군요.
소개 영상을 본 바로는 단순히 700마리 버전에서 주름 개수를 늘린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구조의 지렁이 컨셉 시리즈의 별도 제품” 이라는 부분은 바로 이해 되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렁이 숫자만으로 제품 이름을 나눠 버리면 솔직히 “숫자 큰 쪽이 좋은거 아냐?” 라던가
“비슷한 컨셉 너무 많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 버리기 때문에 이름에도 조금 신경을 쓰는 편이 좋지 않나 싶군요.
어쨌든 과거제품인 “하메도리 간호사의 지렁이 천마리”에서 딱 10마리 부족하며,
“혁명기 지렁이 700”에 비해서는 290마리 많은 컨셉의 이 제품.
패키지는 전작 700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마치 티슈 케이스처럼 깔끔한 디자인으로 처음 보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일단 이 캐릭터들도 뒷설정이 있는데, 이 로봇다리 여자아이가 이 오나홀을 개발했다는 것 같군요.
“여자아이가 오나홀을 개발했습니다” 라는 컨셉 오나홀은 가끔 보이긴 하니까 분명 그런 제품인거겠지요.
공식 판촉자료에는 단면도 부분이 작게만 표시되어 있어 조금 알기 힘듭니다만,
특별히 지렁이나 주름주름한 느낌이 강조된 느낌은 아니고 둥그런 혹과 같은 돌기 구조가 눈에 띄는군요.
개봉해 보자
중량은 약 473g, 길이는 약 17센티.
외형은 전작 “카쿠메이키 미미즈 700”과 거의 동일합니다.
오나홀에는 잘 쓰이지 않는 화려한 칼라와 뒷부분의 투톤 투명 파츠로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작도 상당히 실험적인 보라색 컬러링이었습니다만,
당시 달렸던 댓글들을 보면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통해 한번에 <피치토이즈>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도전적인 컬러링 채용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보통 “말랑녹진”이라고 표현하곤 하는 소프트 제품보다는 약간 단단합니다.
조금 부드럽다, 라고 표현하는 제품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전/후반의 색상이 다른 소재는 경도도 다르게 제작했다는 것 같습니다만,
만져 본 바로는 “거의 똑같구만” 이라고 생각해 버릴 정도의 미묘한 차이로,
“20HAND”에서도 이런 비슷한 느낌의 경도가 비슷한 두 소재를 사용한 적이 있었죠.
냄새는 그냥저냥이고, 기름기는 조금 신경쓰이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인데, 클리어 소재 쪽에 메이커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입구는 작은 둥근 구멍이 뚫여 있고, 그 주변을 여성기 비슷한 둥근 둔덕들이 튀어나와 있는 조형입니다.
입구부터 돌기들이 보이고, 지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잘한 주름이 잔뜩 배치된 구조로 보이네요.
내부구조만 보자면, 지렁이랑 전혀 관련없지 않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구조로,
그런 의미로 보면 역시 초대 “하메도리 간호사 지렁이 천마리” 쪽이 컨셉에 충실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상점에서 샀던 카레빵이 위 사진같은 형태였었네요.
삽입해 보자
이거 참 또 훌륭한 오나홀을 차례차례 발매하고 있구만…
같은 메이커 제품에 매 번 ★5를 붙여 버렸다가는 “뒷광고 리뷰구만!” 하고 오해를 받아 버릴 수 밖에 없잖아… 라는 공포심이 밀려옵니다만,
실제로 쑴풍쑴풍 ★5 제품을 발매하는 메이커라서(그것도 이렇게 빠른 페이스로),
가능하다면 “적어도 ★4 수준 제품으로 좀 내 주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을 하며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쓸데없는 제품 외적인 요소로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제 거시기가 솔직히 평가한 바에 따르면 어쩔 수 없이 이번 오나홀의 점수도 ★5에 도달하고 말아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을 안은 채 이번 리뷰를 작성하고 있다는 점은 비밀입니다.
이 쯤 되면 지렁이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봐도 될 돌기 메인의 제품으로 보이는 내부구조입니다만,
이게 또 생각외로 “지렁이”라 부르자면 또 그렇게 보이는 느낌은 듭니다.
지렁이처럼 휘감아오는 입체적인 감각을 맛볼 수 있는 삽입감이에요.
“지렁이 990마리!!” 라는 수많은 지렁이가 휘감아 오는 느낌이 아니라,
조금 크고 두툼한 지렁이 몇 마리가 내부에 엉켜 있는 듯한 느낌을 내 주고 있습니다.
올록볼록한 입체감이나 살살 쓸어주는 안정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오나홀이네요.
아마도 이 지렁이같은 감촉은 내부에 다수 배치된 돌기가 오돌토돌 닿는 느낌 덕분에
그럴싸하게 구현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소재의 쫀득함이나 꾸물꾸물한 느낌 덕분에 단순히 오돌토돌한 “돌기” 인 게 아니라,
마치 지렁이의 주름이라고 불러도 될 법한 입체적인 자극에 승화시키고 있는 삽입감입니다.
이 정도의 삽입감이었다면, <피치토이즈>의 기대감이 최근에 확 올라간 것 때문에 ★4 정도로 끝났겠습니다만,
결정타를 먹인 부분은 이 후반의 투명 소재 쪽입니다.
제품을 쥐고 피스톤을 하다 보면 뭔가 아주 조금 탄력이 있고 귀두쪽에 악센트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정도의 경도 차이입니다만,
사정 직전에 안쪽까지 꾸우욱 밀어 넣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쾌감을 얻고자 안쪽의 더 안쪽까지 파고 든 페니스에 딱 적당한 경도로 귀두를 감싸주는 느낌이
정말 사정시의 쾌감을 증폭시켜 주는 듯한 삽입감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나홀의 토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주는 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주름이나 돌기의 오돌토돌한 자극이 귀두에 제대로 감겨오기 때문에 마일드한 삽입감임에도 자극은 상당히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마일드한 느낌을 맛보면서도 자극도 제대로 느끼고 싶다” 는 분들의 페니스에 딱 알맞은 삽입감입니다.
피스톤의 속도를 조절하면 자극이 적은 마일드 오나홀로서도 쓸 수 있는 등, 자극 범위의 폭이 넓은 점도 평가의 포인트입니다.
이름이나 컨셉은 “혁명기 지렁이 700”과 같지만, 삽입감이나 평가 포인트는 전혀 다른 제품인,
시리즈 2연속 ★5를 붙여도 좋을 오나홀입니다.
오나홀 '혁명기 지렁이 990' 리뷰였습니다.
다음 오나홀 리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