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키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BDSM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와 용어, 대표적인 도구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성적 페티쉬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메이저한 장르가 바로 BDSM이라고 할 수 있지요.
프리바디에서도 코스튬과 BDSM 제품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되어,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SM에 대하여 입문해보고 싶거나, 아직 나의 성향을 찾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우선 BDSM이라는 용어는 무슨 뜻일까요?
BDSM안에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는데요,
속박과 훈육(Bondage & Discipline)
도구를 이용해 신체를 구속하며, 규칙과 처벌을 정하여 심리 또한 통제하는 것.
지배와 복종(Dominance & Submission)
서로간의 합의에 의한 지배와 피지배 관계. 줄여서 ‘돔’, ‘섭’ 이라고도 함.
가학과 피학(Sadism & Masochism)
합의된 시나리오 안에서 육체적 및 감정적인 고통을 주고 받는 것을 즐기는 것.
이런 용어를 기본으로, 사람마다 성별과 성향에 따라 크게
또는
으로 크게 나뉩니다.
두 관계가 더 깊어지거나 극한의 경우, 서로 주인과 노예, 즉 주종관계가 맺어질 수 있습니다.
주인은 노예의 말과 행동을 모두 통제할 수 있으며,
노예는 인간이 아닌 주인의 도구로서 명령에 복종합니다.
* 가끔 두 성향을 모두 즐기는 사람의 경우 “스위치” 성향을 띈다고 합니다.
따라서 BDSM는 지배와 복종의 역할이 극명하게 나뉘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막 입문하게되는 초보자의 경우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기 힘들 수 있습니다.
(사진 클릭시 이동합니다)
인터넷으로 나의 BDSM 성향을 알 수 있는 테스트도 있으며, 나의 성향파악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 어느정도 재미로 만들어진 테스트이기 때문에 나의 실제 성향과는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도미넌트인지, 서브미시브인지, 아니면 둘을 오가는 스위치 성향의 사람인지는
자아성찰과 파트너와의 대화로 신중하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죠.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는 새로운 일탈을 추구하고자
BDSM을 입문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있는데요,
BDSM 플레이는 당신과 파트너가 서로 자유롭게 학대하고 학대당하는
<제한없는 쾌락>
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 도중 고통이 심각하여 중단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겠죠!
이런 경우를 대비해,
‘바나나’, ‘캔디’ 같은 서로 알아듣기 쉽고, 까먹기도 어려운 단어를 생각해보세요.
'섭'이 "그만", "하지마" 같은 말을 하면 오히려 체벌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지배하거나 지배당하고자 하는 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SM 플레이의 기본은 서로의 신뢰와 교감입니다.
충분한 대화와 합의가 이루어진 다음 천천히 BDSM의 세계에 진입해봅시다.
SM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통 ‘SMER(에세머)’라고 칭합니다.
BDSM에 막 첫발을 내딛은 초보 에세머들을 위해 여러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파트너와 서로 협력하여 사용해보세요.
구속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는 테이프와 로프가 있습니다.
시각적인 자극을 위해 다양한 색의 테이프와 로프를 찾으실 수 있으며, 길이와 굵기도 천차만별입니다.
로프는 일반적인 로프와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으나,
나일론 등 합성섬유로 만들어지거나 끝매듭 장식이 되어있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본디지용 테이프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접착테이프와 달리
피부나 머리카락, 기타 물체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묶이는 사람이 안전하고, 테이프를 제거할 때에도 아프지 않습니다.
속박 플레이시 적절하게 조여주어 혈액순환을 막지 않으면서 속박이 될 수 있도록 주의하세요.
플레이어의 다리나 팔을 벌리고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구속 도구입니다.
다양한 포지션과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구이며 단단한 구속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바는 특성상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바에 신체를 부딪히거나 염좌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결속합니다.
커프는 고정된 물체에 손이나 발을 고정할 때나
두 손이나 발을 서로 연결하여 움직임을 제한할 때 사용하는 구속 도구입니다.
수갑은 에세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고 기본적인 장난감 중 하나로,
여러 플레이에 이용할 수 있고 사용법도 쉬워 많은 분이 애용하는 도구입니다!
눈가리개는 시력을 차단할 때 이용하는 도구입니다.
시력을 차단하면 나머지 감각들이 증폭되면서, 눈이 가려진 플레이어는 청각적, 촉각적인 신호에 의존해야 합니다.
시각을 빼앗긴 상대방의 다양한 반응을 지켜볼 수도 있어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줍니다.
눈을 가려주는 마스크 또한 비슷한 역할을 하게되며,
이어플러그를 착용하면 청각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에세머들에게 기본적이면서도 유명한 또 하나의 도구가 바로 볼개그입니다.
공 모양의 개그가 착용자의 입을 틀어막아, 개그 착용자는 언어표현이 제한되고
플레이가 오래갈수록 침이 흐르는 등 수치플레이도 겸하게 됩니다.
개그는 세이프워드를 말하기가 여러우므로
사용 전 구속되지 않은 신체부위를 이용해 세이프시그널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이프워드나 세이프시그널을 사용하면 ‘돔’은 플레이를 즉시 중단하고 ‘섭’을 구속에서 풀고 달래주세요.
BDSM 플레이 중 목에 착용 되는 구속 기구로 매우 인기있고
돔과 섭 사이를 이어주는 의미있는 악세사리입니다.
자기 신체에 알맞게 칼라를 조여주는 것이 상처가 오래 남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클램프는 유두를 잘 꼬집을 수 있도록 빨래집게 같이 구부러져 있거나, 일자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끝부분에는 보통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덮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BDSM에서 확실하고 직접적인 체벌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바로 스팽킹입니다.
스팽킹 자체는 손으로도 할 수 있지만, 도구를 이용하면 적은 힘으로 많은 고통을 경험할 수 있고, 그 종류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
강한 스팽킹을 할 경우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청결에 신경쓰며 사용하세요!
스팽킹에 사용되는 가늘고 긴 막대기이며, 지팡이 같이 큰 스틱은 케인(Cane)이라고도 합니다.
나무와 같은 천연재질이 주로 사용되며 고무, 실리콘 등으로 마감된 제품도 있습니다.
엉덩이나 다리 등 신체에 스틱을 휘둘러 자극을 주세요!
채찍은 보통 가죽으로 만들어지며, 파트너에게 상당한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쾌감을 더하기 위해 채찍 끝이나 몸체에 뿔 같은 장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채찍에 익숙하지 않다면 피부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충분히 연습한 다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단단한 핸들에 여러 갈래의 가죽이 연결된 제품입니다.
가죽, 고무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한 플로거가 있으며,
남기는 상처에 비해 넓은 면적에 고통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기수가 승마에서 사용하는 채찍을 모티브로 한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승마플레이를 할 때 필수 도구이죠!
나무, 가죽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주걱 모양의 체벌 도구입니다.
패들을 이용해 손보다 더욱 강한 자극을 넓은 범위에 부여할 수 있습니다.
패들을 이용한 스팽킹 플레이를 ‘패들링’이라고 부르며,
패들링을 할 때는 관절 부위를 가격하지 않도록 살이 많은 볼기를 잘 조준하세요!
이렇게 BDSM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BDSM 플레이는 심플해 보이면서도, 진지하게 접근해보면 여러가지 룰과 방법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여러가지 도구와 함께 창의적이고 아름답게 본디지를 즐겨보세요!
다음에는 도구를 활용한 여러가지 BDSM 플레이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공유해드릴게요.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