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나닥터입니다.오늘은 전립선 자위기구 아네로스의 사용방법을 해설해보고자 합니다.
아네로스는 성기를 만지지 않고서도 훌륭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 오르가즘을 유발시키는 전립선 자극 기구입니다.
손을 넣어 자극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세에 있어서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아네로스를 이용하면 더욱 더 편리하게 전립선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네로스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물, 사용방법, 전립선 자위에 도움에 도는 팁이나 주의점을 가능한 상세히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사용까지의 흐름
1. 사용전의 준비
일단 준비하면 좋은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건 : 여러장 있으면 좋음
- 윤활제(애널 전용 윤활제를 추천)
- 애널 세척 제품(관장기나 관장용 주사기)
- 로션 주입기(관장용 주사기로도 대체가능)
- 콘돔이나 손가락 콘돔
2. 일단 당일날의 컨디션부터 체크
배가 아프거나 기분이 좋지 않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면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날은 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날은 피해주도록 합시다.
3. 위생상의 주의점
일단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건강입니다.
몸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를 막기위해서 위생에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사용하기 전에 손톱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장이나 괄약근이나 아주 델리케이트한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가벼운 자극으로도 상처가 쉽게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톱을 정리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위생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하기전에 도구등을 세척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나 아네로스는 비눗물로 깨끗하게 닦아내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장기기들도 깔끔하게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직장내는 꼭 씻어내자!
일단 변의가 느껴지지 않으면 직장내는 거의 비어있는 상태이지만 잔변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세척을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균이 많기 때문에 물로 씻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내에 관장용 주사기나 관장기로 100ml정도 채워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물을 주입하여주면 됩니다. 비데가 있으면 비데로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행하면 건강에 좋지않기 때문에 적당히 간격을 두어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윤활제는 아끼지말고 사용할 것!
애널에는 윤활액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젤이 제일 중요합니다. 상처가 나지않게 젤은 아끼지말고 사용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네로스의 움직임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사용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젤이 흘러내릴 수 있으니 적당하면서도 충분한 양을 찾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6. 사전 준비가 끝나면 마사지부터!
일단 준비가 끝나면 일단 젤을 손가락에 바릅니다.
그리고 천천히 충분히 젤을 괄약근에 바르면서 괄약근을 마사지 해줍니다. 익숙해지면 이것만으로도 꽤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핑거돔이나 콘돔을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면 직장이나 괄약근에 상처가 날 염려가 줄어드므로 좋습니다. 이렇게 마사지를 하다보면 괄약근이 부드럽게 풀리는데 괜찮다 싶어지면 손가락을 애널내에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넣었을 때 아프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면 바로 중지하고 좀더 마사지를 하거나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지않다면 젤을 보충해가면서 천천히 직장내를 마사지해줍시다. 중지를 넣었을 때 2관절쯤 넣었을 때 손가락을 구부리면 그쪽이 전립선이므로 살짝살짝 마사지해주면 좋습니다. 중요한 점은 절대로 급하게 한다거나 힘을 강하게 주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약한 기관인데다가 강하게 한다고 기분이 절대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도록 합시다.
충분히 마사지를 했다고 생각되면 이제 아네로스를 삽입해도 좋습니다.
일단 로션주입기를 사용거나 관장용 주사기로 젤을 직장내에 5ml~10ml정도 넣어줍니다.(위의 사진 같은 로션주입기가 있으면 편함)
그리고 아네로스에 젤을 도포해줍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좀 많다 싶은 정도가 딱 적당합니다.
그리고 일단 옆으로 눕습니다(사진처럼의 자세로). 그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 배쪽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아네로스를 일단 천천히 애널에 대줍니다. 그리고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입구에 살짝 넣어주면 어느 정도만 넣으면 애널을 잘 풀어주었다는 가정하에 어느정도 넣으면 주르륵하고 쑥 들어갑니다. 여기서 큰 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라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문제없이 삽입을 완료했다면 아네로스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10분에서 15분정도 기다립니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집니다. 몸에 힘을 주욱 빼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물감이 사라져 있습니다. 만약에 30분이상 사용하여도 이물감이 계속 남아있거나 불쾌감이 남아있다면 그날은 사용을 중지하고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감이 사라졌다면 천천히 다시 심호흡을 해봅니다. 그러면 뭔가 아래 하복부쪽에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면서 움직임이 느껴지거나 아니면 무언가 스르륵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쾌감보다는 움직임에 느낌을 집중하면서 천천히 PC근육에 힘을 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상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PC근육이란 오줌을 참을 때의 근육을 생각하면 알기 쉽습니다. 여기에서 살짝(자기가 낼수 있는 가장 큰힘의 10%정도)를 주면서 호흡을 크게 삼켰다가 몇초뒤에 천천히 내쉬면서 힘을 쭈욱 뺍니다. 이렇게 힘을 가감해가면서 심호흡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근육이 움찔움찔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괄약근에는 힘을 주지않는것입니다.(아네로스의 움직임에 방해가 됨) 익숙해지면 굳이 자기가 힘을 주지 않더라도 이 근육이 알아서 움직이면서 아네로스를 움직여주게 됩니다. 이렇게 전립선을 마사지해간다는 느낌을 반복해가면서 쌓아가다보면 전립선에 점점 쾌감이 쌓이게되면서 점점 묵직한 쾌감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뭔가 애달픈 느낌이 드는데. 여기서 힘을 주고 싶다는 유혹이 생길수도 있는데 여기서 꾹 참으면서 계속 자극을 쌓다보면 허리까지 쾌감이 쭉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서 드라이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드라이에 도달하는 분들이 많지만 일단 개인적인 경험과 다른 체험기를 참조하여 범용적인 방법으로 기술해보았습니다. 아네로스에 따라서 방법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는데 얼추 얼개는 비슷합니다.
아네로스의 자주 있는 질문 및 팁
PC근육을 단련하는 케겔 운동을 하면 성공률이 높아짐
케겔 운동은 근육이 조여지면서 자연적으로 전립선이 자극되는데다가 아네로스의 운동에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으므로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평소에 연습을 하면 드라이오르가즘의 성공률도 높일수 있습니다. 시행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의 힘을 빼면서 PC근육과 항문을 조입니다.
-조이면서 천천히 5초를 셉니다.
-힘을 뺴면서 릴랙스합니다.
이렇게 여러번 반복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여러 번 반복해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운동을 해주면 발기력이 좋아지거나 사정을 어느 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으니 생각날때마다 해주면 유용합니다.
넣어도 기분이 좋지않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자주 겪는 문제입니다. 전립선은 평범한 방법으로는 자극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극을 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전립선을 자주 자극하여 감각을 깨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귓불을 만지작거리는 정도의 느낌밖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주 사용을 해주다보면 이 느낌이 점점 쾌감으로 바뀝니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기에 포기하지 말고 사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해도 성공을 할 수 없다
성공을 하기 힘들때의 좋은 팁은 아네로스를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보거나 유두를 자주 자극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유두쪽은 전립선과 느낌이 연동되기 쉽기 때문에 자주 만지작거려주면서 무리가 없는 선에서 같이 개발하면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사용주기는?
사용 주기는 개인별로는 편차가 있겠으나 저는 대략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직장을 물로 씻는 건 그리 몸에 좋은 행위가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즐기도록 합시다!
위생은 꼭 신경쓸 것
여러 번 반복하여 서술하는 부분이지만 위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기구나 손은 꼭 깨끗하게 닦아주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아네로스 사용 방법 가이드를 마치겠습니다. 이하의 내용은 필자의 체험담이 대부분이며, 의사의 의견등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본인 책임하에 몸에 무리가 가지않는 선에서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애널라이프가 되셨으면 하길 빌며, 다음엔 오나홀 리뷰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