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의 하반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싶은(?) 오나닥터입니다.
오늘 리뷰할 홀은 바로오! 푸니버진 제로입니다.
홀 제품 설명이 떴을 때
살다살다 무자극 홀이라니 별 컨셉을 다본다 싶었습니다...
게이홀부터 후타나리 홀까지 이쪽을 오랫동안 보면서 별 희한한 아이디어를 많이 봤지만
사실 거의 무자극을 표방하고 나온 제품은 기억상 요게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성인용품이 무자극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궁금함을 이기지못해 결국
그럼 한번 어떤홀인지 한번 들여다보겟습니다.
-패키징 및 내용물-
뒷면입니다.
정말 심플한 내부구조도...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용도인듯한 귀두노출용 실리콘 링입니다.
구성품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구성품중에 특이하게
귀두노출용 실리콘 링이 있습니다.
넣어준건 고맙긴한데 굳이 민감 부위를 이걸로 노출하고 쓰라는것이
'나는 자극이 거의 없으니 이걸로 조금이라도 느껴보시오'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ㅋㅋ
사용하실 분이 있다면
요런느낌으로 귀두 부분을 노출시키고 사용하시면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구성품은 언제나 넣어주는 파우치랑
홀 본체입니다. 상당히 말랑한데요.
어느정도냐면은
제가 맨 처음에 리뷰했었던 생 니쿠만을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찹쌀떡을 연상케하는 그런 촉감입니다.
냄새도 역하지않고 깔끔한 느낌.
입구 구멍은 동그란 구형.
정말로 아무것도 없이 깨끗합니다.
확인차 제품을 한번 뒤집어보았는데
내부가 얼핏봐서는 양념이 안된 명란젓을 연상케 할만큼 너무나도 깨끗합니다 ㅋㅋㅋㅋ
이걸 보고 박스를 다시 한번 올려다보니
아 이 캐릭터의 X 표시가 이소리였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그럼 한번 사용을 해 보겠습니다...!
-사용 소감 및 평가-
젤을 한번 쭉 주입하고
지금까지 홀을 써보면서
자극이 너무 약하다
거의 무자극이다라고 했던 친구들이
생각보다 자극적인 녀석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나홀 겉면에 젤을 바르고 비비면 이런 기분일려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내부 구조가 단순한 만큼 젤을 잡아주는 요소가 없어 빠르게
피스톤감이 뻑뻑해지는데
이 젤이 갈려나가는 느낌과 함께 희미하게 자극이 옵니다.
원래라면 이 젤이 빠르게 없어지는건 대부분 제조사의 내부조형설계 실수라고 생각하는데
젤이 없어지면서 자극이 그나마 느껴지다보니
혹시 이것도 설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귀두가 민감하시는 분이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극이 거의 제로라는 점을 표방하는 홀이다보니
일단 자극이 없는 것은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피스톤감이 나쁜것은 그래도 좀 눈감아주기 힘든면이 있습니다...
사실 젤 소모만 빠르지 않았으면 피스톤감이 좋아졌을거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초저자극이면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로션소모에 대한 대책이 세워졌으면 좋았을테지만
아쉽습니다...
하지만 무자극을 표방하는 고로 취향을 극렬하게 탈 수 밖에없는 제품이므로
요번 제품에 대한 저의 평가는
★★ (2.5)
입니다.
3점으로 할까하다가 이것저것 고려해서 살짝 내렸습니다.
진정한 저자극의 끝을 본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