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작가주의 끝에 탄생한 하나의 작품, "츠보미" 리뷰
순수한 작가주의 끝에 탄생한
하나의 작품, "츠보미" 리뷰
다시 수요일이 돌아왔고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려 이번 공휴일은 주말과 겹치고 겹쳐서 뭔가 쉬는 맛이 덜하지만 대체 공휴일을 준수하는 분들이라면
그나마 위안이 될 듯합니다.
아니면... 행운을 빕니다. (사축이라 할수 있... 읍읍)
무튼 이번 공휴일은 다들 잘 지내시길 바라며 리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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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비젼, 의외로 도전을 많이 하는 회사 이기도 합니다.
푸니버진에 이어서 푸니아나를 성공시켜 우뚝선 기업이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위에 제품을 자주 접하다보니 의외로 이게 여기 회사였어 하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제가 저번에 다뤘던 니시나 모모카 프리니엄 홀이라던가 납작가슴 걸이라던가
특히 이번에 리뷰로 다룰 '츠보미'마저 아웃비젼 제품인지 몰랐습니다.
뭔가 이미지가 토이즈하트의 느낌이랄까?
여테까지 토이즈하트 제품인줄 알았는데 받고 나서 진실을 알아버렸네요
무튼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홀 하나하나에 도전 정신이 조금씩 보이기도 합니다.
'츠보미' 역시 그런 홀 중에 하나이고요
보통 오나홀의 컨셉이나 디자인은 뭐 그 회사에 담당이 있을 테고
안쪽 기믹도 그 사람에 의해 결정나게 될겁니다.
예테 거의 모든 오나홀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저번에 언급했던 도그마의 초창기 이미지인 작가주의를 표명한 오나홀이 탄생했습니다.
아마 기존에 있던 틀을 조금 깨고 싶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스에 일러스트 부터 제품의 디자인, 안쪽 기믹과 재질까지 전부 작가의 손에 설계된 오나홀
그것이 바로 '츠보미'입니다.
(이쪽 츠보미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진짜로)
여기서 언급되는 작가분의 이름은 오카다 코우(岡田コウ)라는 분으로 철컹물의 일인자 이기도합니다.
주로 쿠지락스와 비교 당하기도하죠
특히 왠만한 작품이 합의하에 이뤄지는 순애물이기도하죠(그러나 철컹철ㅋ...)
(오카다 코우 짤을 올릴줄 알았지? 그런거 없으요)
하여간 오카다 코우는 철컹물의 이미지를 투영한 것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아웃비젼에서 예상하고 맡긴걸까요?
일러스트를 메인으로 제품을 디자인 했습니다.
실제로 일러스트에 따온 거라 그런지 그 푹신한 조형이 어울립니다.
그리고 내부의 감촉도 역시 작가주의로 재현해버렸습니다.
어찌보면 오카다 코우 에디션이라 봐도 될듯한 경지라고 생각되군요
덕분에 뭔가 말랑하고 조형조차 아담하며 내부 감촉은 질척하고 좁게 디자인 된
'츠보미'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 구조
우선 전체 길이는 15cm로 의외로 짧은 편입니다만 옆쪽에 살이 붙어있어 좀 더 묵직합니다.
특히 가랑이를 표현한 부분은 12.7cm라 부피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반대로 높이는 생각보다는 낮은편이며 일반 오나홀보다 아주 살짝 납작합니다.
무게 역시 500g이며 중형 핸드형의 무게정도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내부길이는 10cm로 의외로 짧은 편이고 입구 부분을 조금 지나면 바로
아주 좁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구 부분부터 점점 좁아지는 구조로 되어있어 그냥 처음부터 좁은 구조의 오나홀 보다
삽입이 좀 더 용이합니다.
그리고 V자형으로 꺾여있어서 중간에 조금 흉악해보이는 커다란 돌기를 붙여놔
꽤 자극을 주는 기믹으로 되어있습니다.
좁은 구조에다가 돌기로 자극하니 아무리 말캉한 재질이라도 생각보다 엄청난 자극을 주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가장 뒷쪽은 자궁 구조로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뚫는 맛은 덜합니다.
제가 로린코의 처녀막이나 마녀의 자궁과 비교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역시나 재질의 차이 때문인지 구조의 차이인지 좀 덜한 맛이라 조금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처음에 내부 구조를 보기 전에 사용했을 때도 느끼지 못했는데
아마 너무 말캉한 감촉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바닥 부분을 다뤄보면 굴곡이 없이 평평합니다.
즉 마찰을 잘 받아서 고정이 잘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부드러운 재질 탓인지 누워서 쓰다보면 매끄러운 바닥의 경우 살짝 밀려납니다.
그러니 가능하난 너무 거친 바닥이나 대리석같이 너무 미끄러운 바닥보다는
보통의 집안에 깔려있는 바닥에서 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즉, 화장실이나 나무 책상에 올려놓거나 거친 재질의 이불위에서는 자제하라는 것이죠)
세척은 굴곡진 부분이 있으니 후키토리봉으로 물기 제거 하실 때 조금 신경쓰셔서
내부가 가능하난 일자로 되도록해서 넣으시길 바랍니다.
안들어간다고 막 넣으시면 안쪽 상합니다.
그리고 누워서 사용하는 홀이다보니 아랫쪽에 때가 잘 묻습니다.
그러니 아랫쪽도 신경 쓰셔서 세척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 재질
대세를 따르듯 이 제품 역시 내부재질과 외부재질이 다릅니다.
외부재질은 여타 베이비스킨을 사용하는 제품들처럼 아주 연한 분홍색을 띄고 있습니다.
감촉은 아주 말캉칼캉하며 일러스트의 이미지를 따른 듯이 보입니다.
손가락을 찌르면 한도 끝도 없을정도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부드러운것이 버진 쉐이크 급은 아니지만 손에 꼽을 정도에 들어간다고 생각됩니다.
부드러운만큼 탄력성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푸딩을 만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유분기가 조금 뭍어 나오는 재질입니다.
물론 심한 정도는 아니며 사용하고 나면 조금 느껴지는 정도 입니다.
내부 재질은 진한 분홍색을 띄고 있으며 외부 재질보다 질척합니다.
끈적끈적한 재질이며 외부재질 만큼 말캉말캉합니다.
외부재질과 다르게 유분은 덜 느껴집니다.
냄새는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주로 심하며
향기와 기름냄새가 7대3정도로 섞인듯한 냄새입니다.
나쁜 냄새는 아닌데 기름 냄새가 섞여 애매하게 변해버린 느낌입니다.
냄새는 조금 심하게 나니 민감하신 분들은 금방 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사용감상
우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누워서 쓰는 홀입니다.
보통 누워서 사용하거나 저런 볼륨 있는 조형은 대형홀, 적어도 무게가 나가는 중형홀에서나 볼 수 있죠
츠보미는 저렴하게 나와서 부담이 비교적 덜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500g은 500g, 진짜 볼륨이 되는 제품들보다야 조금 빈약하다고 느껴지실 수 있겠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두손으로 잡을 정도로 묵직한 것을 원하시면 바로 대형홀로 가시는게 나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용 시 자극 면에서는 한주쿠처럼 한없이 엄청 부드럽지만 극단적인 자극 기믹으로 부드러우면서
상당한 자극을 주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는 버진루프 하드처럼 사용 후에 뻐근하거나 살짝 아픈 휴유증이 전혀없이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한주쿠만 하더라도 좋긴하지만 너무 자극이 없어서 뭔가 아쉬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츠보미는 그 두마리 토끼를 다 싸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워서 사용시에 느낌은 예전에 사용했던 V.D.D보다는 삽입이 용이했지만 바닥 두께가 얇아서
존슨이 바닥과 맞닿을때가 조금 있습니다.
그때는 존슨이 꺾여서 아프기까지 합니다.
뭐 볼륨이 문제다 보니 이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차라리 조금 중량을 늘려 중형홀로 만들어 두꺼워졌다면
몇만원이 더 비싸도 메리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추천해줄만한 젤이라고 하면 무조건 질척한 혼기지루 하드를 추천해드립니다.
진짜 엄청 어울릴겁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추천해줄 만한 분들이라고 하면
1. 저렴하게 누워서 하는 것을 사고 싶었다.
2. 말캉말캉한 재질 너무 좋아한다.
3. 하드한 제품을 사용하면 존슨이 아프다.
4. 부드럽지만 내구도 좋은 제품이 좋다.
5.. 오카다 코우님 팬이에요 헠헠
하시는 분들 정도 겠고
반대로 이 제품을 추천을 고려해봐야 하는 분들이라고 하면
1. 냄새에 민감하다.
2. 누워서 할 때 바닥과 닿아 아픈게 싫다.
3. 유분에 민감하다.
4. 볼륨이 있는 것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생각 좀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P.S 공기베게 펌프 잊고 있었다... A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