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시린 존슨에 따뜻한 온기를
"G PROJECT x PEPEE 핫젤, 여대생의 체온"
리뷰
추운 겨울입니다. 몸조리 잘들하고계시는 지요?
저는 이번에 다시 일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이번엔 단순 관광이 아닌 유흥 쪽을 반 강제로 가게 되었더군요
근데 사실 기대됩니다. 정말로요
동경해왔던 소프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니...
하여간 잡설이 기네요
이번엔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발열 젤 2가지입니다.
사실 따로 리뷰하기엔 너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리 비교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발열젤 구매를 망설이고 있으신분들께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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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따뜻한 것을 찾게됩니다.
집안에서는 전기장판, 밖에서는 손난로, 음식으로서는 오뎅탕이 인기있는 계절이기도하죠
역시나 존슨도 우리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따뜻한 것을 찾게 되나봅니다.
오나홀을 주로 숨기는 곳은 외진 곳입니다. (자취방이라면 뭐... 어떤분은 푸니아나에 꽃을 꽂아 두는 분도 있는데)
보통 난방이 잘안되는 곳이죠
서늘하게 식은 오나홀을 당장 쓰려고하면 찜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나홀을 워머를 이용해 덥힌다던지 아니면 젤을 데운다던지 여러방법을 사용하죠
어쩌면 사람 체온을 느끼고 싶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솔로는 웁니다, 나에겐 오나홀이 있어)
하지만 사용할 때마다 데우기 번거롭고 심지어 오나홀이 녹거나 젤이 증발할 경우도 있습니다.
(젤을 전자렌지에 돌리다가 타버린적이 있었지요)
이 번거로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오나홀 자체에서 열을 내던가 아니면 젤이 따뜻해지던가
오나홀 자체에서 열을 내기엔 설계상 어려움이 있고 단가가 비싸지기에 화학적 반응을 사용할 수 있는 젤을 이용해 개발 했습니다.
바로, 나카지마 화학에선 G PROJECT x PEPEE 핫젤, 타마토이즈에선 애대생의 체온을 말이죠
1. 제품외관
각각 페페로 유명한 나카지마 화학과 애액 시리즈를 자주 내놓는 타마토이즈의 젤입니다.
핫젤은 디자인 자체가 일반 화장품처럼 입구가 아래로 향해 있으며 이는 점도가 높더라도 항상 아래에 위치하도록하여 바로바로 짜면
나올 수 있도록 된 구조입니다.
반대로 여대생의 체온은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인 원통형 투명 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부분은 역시 한 가지 단순한 디자인만 고집하는 타마토이즈와 다르게 핫젤은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선택하고 기능적인 부분도 센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플러스로 frang님이 쓰신 쿨젤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쿨젤은 직육면체의 직각으로 되어있지만 핫젤은 위가 둥글게 끝나며
쿨젤은 일러스트 부분을 분리하거나 다시 장착할 수 있지만 핫젤은 그냥 코팅되어있어 벗기기 어렵습니다.
두번째로 쿨젤은 입구부분이 움푹 패여 있어서 오나홀 입구에 주입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핫젤은 반대로 다른 오나홀처럼 주둥이가 나와있는 구조입니다.
(쿨젤과 여러모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음양의 조화, 역시 음양사의 나라)
일러스트는 핫젤의 경우 목욕하고 나온 미소녀의 그림을 넣었습니다.
좀 더 따뜻하다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컨셉인 듯 보이며 주변의 하얀 김이나 분홍색 머리는
그런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미묘하게 중요부위를 가려 청순한 이미지를 살렸습니다.
이는 너무 노골적이지 않고 귀엽다는 느낌을 줍니다.
여대생의 체온을 들어가보면 정반대로 솔직히 발열 젤이라는 부분을 어필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단지 원래 이름인 여고생의 질내 온기 로션 부분에서 질안에 사정하는 것으로 질내를 표현했습니다.
이부분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고 일러스트가 가리개가 되어있지만 적나라하게 그려져있습니다.
청순과 정반대로 확실히 성인용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듯 보입니다.
이부분은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론 상품일러스트는 핫젤처럼 적당한 수위여야 부담없이 깔끔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타마토이즈 제품이 전부 비슷하게 나오다보니 좀 더 꺼려지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확실히 누군가에게 들켜도 백퍼 성인용 물건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위용)
용량을 비교하자면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핫젤이 조금 더 큽니다.
애대생의 체온은 120ml, 핫젤은 130ml입니다.
대신 역시 네임드가 있는 핫젤이 3천원가량 더 비싸게 판매합니다.
(역시 닉값하는 나카지마 화학)
2. 내용물
1) 성분
사실 제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좀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나온 결과는 오직 한가지였습니다.
아르기닌+따뜻한 성분 배합
아르기닌은 제쳐두더라도 저 놈의 따뜻한 성분은 정말 나오질 않아 모르겠습니다.
아마 피부를 자극시켜서 열을 내는 것이 아닌 젤 자체에서 마찰을 주면 열을 내는 구조인 듯합니다.
(실제로 피부를 자극시켜서 열을 내주는 자극제가 있습니다.
허브성분으로 스포이드로 귀두에 몇방울 뿌리면... 헬게이트가....)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영양제로 요새 많이 나오는데 여기에선 점도를 높히기 위한 역할을 하는 듯 보입니다.
(어류 정자에 많이 들어 있... 읍읍)
(그러므로 건강에 좋습니다.)
여대생의 체온은 성분에 대한 정보는 없고 아마 핫젤과 비슷한 성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소드가 등록된 요놈하나면 성분분석 가능합니다. feat. 공돌이)
2) 점도
우선 점도의 차이를 비교하자면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에 있을때, 왼쪽 여대생의 체온, 오른쪽 핫젤, 여대생의 체온의 점도가 낮아서
표면장력이 잘 생겨 좀 더 물방물로 되어있음)
(45도로 기울였을때, 여대생의 체온은 거의 폭포수인 반면 핫젤은 점도가 높아 느리게 움직입니다.)
핫젤의 점도 이야기로 가자면 사진에서 보이듯 상당한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하자면 페페보다 진하고 혼기지루랑 비슷하거나 약간 묽습니다.
손으로 건들였다가 떼면 기다랗게 늘어질 정도로 짙은 점도이며 물과 섞어 써야 적당한 점도를 가질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사용시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걸리며 이는 점도가 높다보니 응집되어 있기에 더디는 것으로
젤을 추가할 필요없이 조금 오래 사용가능합니다.
여대생의 체온의 경우에는 안마시술소(아니면 안마바... 읍읍)나 마사지에 쓰이는 아쿠아젤보다도 묽습니다.
거의 물보다 진짜 미세하게 짙으며 통을 흔들면 찰랑소리가 날정도로 점도가 낮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끄러운 느낌은 그다지 없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젤의 기능적 부분이 윤활효과인데 여대생의 체온은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응집력이 떨어지다보니 금방 건조되어 버리는 것도 아쉽습니다.
3) 냄새 및 세척시 잔존량
저는 참고로 만성비염이라 냄새를 거의 못맡습니다. 그러니 정확하지 않으며 내용도 부실할 수 있으니 참고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핫젤부터 이야기하자면 베이비파우더와 비슷한 냄새가 나며 보다 약한 냄새입니다.
강렬한 향은 아니고 은은하게 나는 향입니다.
세척시에는 냄새가 금방빠지며 오나홀에는 깨끗히 씻겨나가지만
물로만 씻을 때 피부엔 조금 기름기가 남아 있듯 묘한 감촉이 남아있습니다.
여대생의 체온은 좀 더 향이 강하고 화장품에서 맡을 수 있는 분냄새가 납니다.
적어도 페로몬이 느껴지는 음란한 향은 아닌듯 보입니다.
역시나 물로만 씻을때 피부에 남아있으며 비누로 사용하면 사라집니다.
3) 발열기능
이 부분은 온도계를 사용하여 자세하게 재고 싶었지만 온도계가 박살이 나서 아쉽게도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피부로 느낀 주관적인 결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조건은 오나홀에서 한번, 직접 손으로 자위할 때 한번, 기본적인 피부 테스트 한번으로 확인해봤습니다.
우선 핫젤은 어느정도 마찰을 줘야 서서히 온도가 오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는 아니며 뜨듯 미지근한 온도로 열이 나오긴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되면 온도는 오르지 않으며 보온 효과는 오래가는 편입니다.
여대생의 체온은 사람 체온 까진 아니더라도 한번에 어느정도 온도로 확 올라가며
핫젤보다도 높은 온도를 내줍니다.
비교적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며 마찰이 없을 시엔 온도가 서서히 내려갑니다.
둘다 오나홀 워머를 생각하고 쓰기엔 과대평가인것 같고
워머의 보조 제품으로 쓰인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사용감상
오나홀 사용시에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시켜주는 좋은 취지의 제품들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존재의의가 된 주요 기능이 아직은 제 몫을 못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온효과는 좋은편이며 오나홀 워머로 데우고 사용한다면 따뜻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라고 하면 여대생의 체온의 점도 인데 윤활젤이라기엔 건조가 빨리되고 별로 미끄럽지도 끈적하지도 않아서
사용시에 여러 제약이 따릅니다.
그러나 발열효과는 핫젤보단 위입니다.
결국 저는 저 두가지 젤을 4:6(핫젤:여대생의 체온) 비율로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섞어쓰면 점도도 맞고 발열효과도 그대로라 상당히 쓸만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발열효과보다는 점도부분을 우선시 하기에 핫젤의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플러스로 발열젤 사용 후에 요도가 아프신 분들이 조금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요도근처에도 발라봤습니다. (이게 바로 실험정신)
핫젤은 통증은 커녕 자극 조차 없었습니다.
여대생의 체온은 좀 더 물같아서 흡수가 잘 된건지 살짝 따가운 자극이 있었습니다.
아마 발열을 일으키는 물질에 자극을 받은 것이며
사용시 보다 자극에 민감하신 분들은 느낄 수 있으실 것이고
못느끼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실겁니다.
우선 발열 젤 자체를 추천해 드리고 싶은 분들이라고 하면
1. 워머를 사용하는데 보온효과가 아쉬웠다.
2. 좀 색다른 젤을 써보고 싶다.
3. 미지근한 온도 정도 만족한다.
4. 사람의 체온이 그립다.
하시는 분들이 고려하시면 되겠고
추천해드리기 조심스러워 지는 분들이라고 하면
1. 귀두 안쪽 피부가 예민하다.
2. 젤 용량이 조금 커야한다.
3. 난 완전 뜨듯한걸 원했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엔 추천해 드리고싶은 분들이 참고가 되시라고 젤을 비교해서 정리해봤습니다.
G PROJECT x PEPEE 핫젤
용량 : 130ml
점도 : 짙음
건조시간 : 오래감
냄새 : 베이비파우더 냄새, 약함
발열효과 : 온도가 미지근함, 마찰시 서서히 올라가고 보온시간이 오래감
여대생의 체온
용량 : 120ml
점도 : 매우 묽음
건조시간 : 금방 건조됨
냄새 : 화장품 분냄새, 보통
발열효과 : 온도가 핫젤보다 높으며 살짝 따뜻함, 온도가 금방오르고 마찰이 없으면 조금 빨리 떨어짐
이 부분을 참고하시고 고려해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던 제품은 아니였습니다.
역시 오나츠유가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