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용기, 점도, 다 괜찮지만 자극면이 아쉬운 G PROJECT x PEPEE 쿨젤

Frang    2016-12-20 05:51

   


포장, 용기, 점도, 다 괜찮지만

자극면이 아쉬운 G PROJECT x PEPEE 쿨젤

안녕하세요~ 화요일을 맞아 윤활제 리뷰로 찾아온 frang입니다. 원래는 오나홀 리뷰를 먼저 하려고 했는데 리뷰하려는 애들이 좀 애매해서,, 애매하지 않은(?) 윤활제 리뷰로 시작합니다.

 

1.제품의 외관과 간단 설명

먼저 이 윤활제는 쿨 윤활제라는 일반 윤활제하고는 좀 다른 제품입니다.

먼저 실사입니다.

  
 

 

 

 

G PROJECT X 페페 즉 콜라보로 제작된 윤활제죠

 

(그 와중에 뒤에 로리 커엽... 일본은 이런 캐릭은 잘 뽑아냅니다.)

 

어디서 봤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훌륭한 오나덕입니다. G PROJECT X 페페는 아웃비젼의 푸니버진 시리즈 (600)에서 기본 젤로 들어있기 때문이죠

(물론 그 젤은 쿨젤은 아닙니다.)

 

그리고 디자인에서 하나 맘에 드는 것은

  
 

밖에 포장재가 분리가 됩니다!

 

이제 분리된 상태로 보관하다가 들켜도 수딩젤이라고 말하면 되는 장점 (물론 발라보자고 달라는 순간 끝)

기존 윤활제들은 이걸 좀 적용해야 됩니다. 보관도 쉽고 디자인도 좋고 얼마나 좋습니까?

 

다만 문제는 노즐 즉 윤활제를 오나홀로 짜 넣는 부분이 그냥 로션마냥 평평합니다.

  
 

 

저는 오나홀 입구에 윤활제를 짜서 올려놓고 홀을 펌프질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라 큰 문제는

 못 느꼈습니다만 노즐을 홀에 넣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젤을 홀 안으로 짜 넣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사용감

1)점도

이 제품은 꽤나 점도가 높습니다.


 

   

   

위 사진은 점도 비교를 한 사진인데 왼쪽이 페페 오리지날입니다.

오른쪽의 약간 푸른빛을 내는 젤이 이번 리뷰의 쿨젤이고요 즉 페페보다 점도가 높다는 것인데 향이나 자극을 주기위한 첨가제로 이것저것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2)건조

사용하면서 건조되는 느낌은 못 느꼈습니다.

점도가 높다보니 건조속도도 느린 듯싶습니다.

 

3)향기

쿨젤은 특유의 향, 향수용어로는 Camphoraceous Note라고 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파스냄새가 납니다.

  
 

파스하니까 펭귄파스가 생각나고 마침 이녀석도 겉 표면이 펭귄이... 노린건가

아무튼 파스향이 나지만 코 대고 맡아야 느낄 정도의 약한 향입니다.

4)느낌


제 후기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윤활제 후기를 작성할 때 점도와 건조성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 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러나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느낌으로 넘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점도, 건조성을 다 무시해버리는 자극 때문입니다.

 

쿨젤이라는 것이 사용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젤을 말하는데 이 제품은 제가 가지고

있는 쿨젤 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느낌이 강합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그 느낌이 강합니다.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 피부의 냉점을 자극하는 것이고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므로 고자극계 홀에서는 사용 못 할 정도가 됩니다.

 

솔직한 평을 말씀드리자면 물파스를 그곳에 바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시간차로 느낌이 와서

처음에 사용할때는 음 괜찮네?’ 정도였다가 몇 초 정도 지나면

  
 

으아닛 이게 뭐시여

제 피부가 그리 약한편이 아닌데 매운느낌이 납니다. 우부지로 쿨젤이 커피면 이건 TOP..

 

그래서 사용하기가 애매합니다. 저야 고자극을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학대용(?)으로 사용 한다고 치지만 저자극에 써도 다른의미로 고자극으로 만들어 버리는 젤이기에 추천하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오나홀 워머가 잘 팔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원한 감각보다는 따뜻한 감각을 선호하는 층이 많다는 것인데 여기에 잘 맞는 층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3. 총평

점도 ●●●●●

페페보다 높은, 상당히 고점도 제품입니다.

 

건조성 ●●●●◐

젤의 특성상 건조될 때 까지 사용하기 힘들고 점도가 높아 잘 마르지 않습니다.

 

자극성() ●●●●●

쿨 속성 젤에서는 가장 강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사용하기 힘들정도니까요...

 

별점 ★★☆☆☆

솔직히 추천 드리기 힘든 제품입니다. 자신이 M기가 있거나(?) ‘기존의 쿨젤의 느낌은 마음에 드는데 너무 약한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겠군요

   

전체적으로 까는 글이 되었지만 사실 그대로를 전해드려야 그만큼 신뢰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이 점이 보완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되는 내용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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