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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2cm의 주름산맥 오나홀! 홍격압박 피오르 스탬피드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코너!

유명 리뷰어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


안녕하세요^^  딸바보입니다.

프리바디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관련 신기획으로, 유명 리뷰어 "오나로(おな郎)"의 오나홀 리뷰를 번역하여 게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오나홀은 '홍격압감 피오르 스탬피드'입니다.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를 즐겨주세요.^^


1. 오나홀 개요


이번에는 <필웍스>의

“홍격압감 피오르 스탬피드”

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붉은 주름이 융기된 구조의 오나홀이군요.


필웍스가 2023년에 부활,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뒤 벌써 4번째 제품이 나왔습니다.


슬슬 “아아, 그 큰 오나홀만 내놓는 메이커 말이지” 라는 인식이 꽤 자리잡히지 않았나 싶은데요.


“홍격압감 피오르 스탬피드”


…라는 이름의, 고퀄리티의 패키지가 눈길을 끄는 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은근히 중2병이 느껴지는 제품명이 붙었는데, “제1회 이름이 멋들어진 오나홀 선수권” 같은 것이 개최된다면

꽤 상위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표고 2cm의 주름 군집 플레이트 [붉은 융기 피오르 구조]”

라고 하는, 이거 참 또 멋들어진 명칭의 내부구조가 채용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포인트 이중구조(특수 이중구조)”라고 불리는, 내부구조의 일부에만 다른 소재를 채용해 성형하는 기법으로 보입니다.

2023년인 현재는 그렇게 특별하거나 희귀한 구조는 아닙니다.


“안티 스멜 가공”

이라고, 냄새를 억제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뜻에서 또 멋들어진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아직도 개성이 약하다” 라는 평가를 내렸던 <필웍스>도 드디어 아이덴티티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오나홀의 설명이나 내부구조에 “쓸데없이 멋진 이름을 붙이는” 점은 오나홀 메이커들의 상투적인 마케팅 수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컨셉을 전체 상품에 적용하는 메이커는 없는데,

<필웍스>가 이 기회에 ‘중2병 메이커’로서의 개성을 가져 봐 주었으면 합니다.


과거에 조금 특이한 방향성을 관철했던 <프라임>이라는 메이커도 있었습니다만,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2. 오나홀 리뷰


개봉해 보자

중량은 약 596g, 길이는 약 15센티.


조형은 “모코 토코 알 덴테”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은 금형이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묵직한 중량 치고는 약간 짤막한 형태로, 몸통 둘레가 상당히 두툼한 조형입니다.


약간 부드럽고 냄새는 그럭저럭~조금 신경 쓰이는 정도. 기름기가 약간 신경쓰일 정도로 묻어나는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경도는 “-2” 정도로 느껴지네요.


입구 부분은 적당히 리얼한 조형으로 되어 있으며 약간 데포르메 요소도 들어간 형태입니다.


아래쪽 주름 부분에 색상과 경도가 다른, 약간 단단한 소재가 사용되었네요.


한 쪽에는 포인트 이중구조(경도가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 산맥형 주름이 자리하고 있고

다른 쪽에는 돌기가 중점적으로 배치된 조형입니다.


삽입해 보자


포인트 이중구조의 장점을 맛볼 수 있는 오나홀


이라고 할 법한 삽입감으로, 구조적으로는 포인트 이중구조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을 2016년 제품 “펠라마치오”와 닮은 느낌입니다.

거기서 소재나 구조 같은 세세한 부분을 어레인지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즉 7년 전의 포인트 이중구조에 비해 특별히 진화했다고 할 만한 부분은 없으나

“맞아맞아, 포인트 이중구조의 장점이란 게 바로 이런 거지”

라고 옛 초심을 일깨워주는 듯한 감각을 맛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 이중구조에 대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특징을 비틀지 않은 솔직한 구조로 이루어진 오나홀입니다.


삽입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하부에 붙은 단단한 주름… 이라고 할 지

아니면 거의 하이픈 기호 정도로 두툼한 구조가 남성기의 뒷줄기를 우둘투둘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듯한 삽입감입니다.

외부 소재의 부드러움과 큰 갭이 있어 뒷줄기 자극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오나홀 안에 손가락을 넣고 스트로크하는 듯한 삽입감

이라고 표현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조금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건장한 손가락”과 같은 것이 뒷줄기를 꼬들꼬들 자극하는 듯한 감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악센트 자체는 뒷줄기 부분에 집중적으로 느껴집니다만,

육벽의 두툼함과 부드러운 소재 덕분에 전체적으로 마일드하게 감싸이는 듯한 삽입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로크의 만족감은 그럭저럭 높습니다.

쓸데없는 부분은 생각하지 말고, 포인트 이중구조 부분에 페니스를 비비거나 갖다대거나 튕겨내며

감촉에 집중하기 편한 삽입감이라는 느낌이죠.


조금 신경쓰이는 점은, 가장 메인이 되는 자극인 이 포인트 이중구조 부분이 조금 러프한 주름형태라는 점입니다.

전술했듯 “건장한 손가락”과 같은 울퉁불퉁 다이나믹한 자극을 느낄 수 있기는 합니다만,

섬세하게 느껴지는 주름이나 까끌한 감촉은 적은 편입니다.

쾌감 면에서 말하자면 사정감이 올라오는 자극이라기보다는 조금 마사지에 가까운 삽입감이네요.


3. 오나홀 총평


추천도는 ★4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오나홀 중급자~상급자에게 있어서는 이제와서 이걸… 이라는 느낌이 드는 포인트 이중구조의 심플한 삽입감 때문에 추천하기 힘들지만,

“포인트 이중구조가 뭐임?” 정도의 초심자 분이시라면

“육벽” “성능” “구조” “가격” 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추천해 드릴 만한 제품입니다.



오나홀 '홍격압감 피오르 스탬피드' 리뷰였습니다.

다음 오나홀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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